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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데뷔 10년차 세븐틴, 마침내 ‘마에스트로’가 되다

‘마에스트로(maestro)’의 사전적 의미는 두 가지다. ‘대음악가나 명지휘자를 이르는 말’로 더 익숙하지만, 실제로는 ‘어떠한 분야에서 그 기능이나 실력이 뛰어난 사람’ 즉 장인, 명인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데뷔 10년차. 묵직한 존재감을 주는 숫자만큼이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그룹 세븐틴이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를 통해 ‘마에스트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세븐틴은 29일 온, 오프라인을 통해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를 발매한다. 2015년 데뷔 후 쉼 없이 달려온 그룹의 역사를 집대성한 앨범으로 앨범에는 지난 9년간의 세븐틴의 성장 서사도 담긴다. 신곡 4곡 외에도 역대 한국 앨범 타이틀곡 20곡과 일본 앨범 타이틀곡을 한국어로 번안한 8곡에 연주곡 ‘아낀다 (Inst.)’까지 세븐틴이 엄선한 음악 선물이 풍성하게 담긴다. ◇‘마에스트로’, 이보다 더 위풍당당할 수 없다데뷔 초부터 ‘자체 제작돌’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계단식 성장을 일궈오며 우직하고 성실한 음악성을 보여준 이들은 최근 2년 사이 눈에 띄게 큰 보폭을 보여주며 놀라운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는데, 지나온 과정 속 ‘청춘’의 세븐틴이 겪은 설렘과 슬픔, 방황과 극복의 이야기들이 집약돼 있다. 신곡들도 청춘이라는 키워드와 절묘하게 맞닿은 세븐틴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우선 타이틀곡 ‘마에스트로’는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청춘의 당당함을 노래한 곡으로, 강렬한 비트와 피아노 사운드가 특징인 댄스 R&B 장르의 곡이다.앨범 발매 직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먼저 베일을 벗은 이 곡은 그동안 발표됐던 세븐틴 노래들의 음악 소스가 곳곳에 활용돼 익숙함을 준 가운데 마에스트로의 지휘 퍼포먼스에 따라 이끌어진 역대급 고난도 퍼포먼스로 완성돼 풍부한 볼거리와 들을거리를 준다. 보컬팀 유닛곡 ‘청춘찬가’는 제목 그래도 청춘의 모든 순간에 찬사를 보내는 내용이 담긴 긍정적이고 경쾌한 곡이다. ‘일상에서 작은 행복을 발견하고 아름다운 지금을 만끽하자’는 청춘을 찬미하는 메시지로, 팬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전망이다. 퍼포먼스 유닛의 ‘스펠’은 나른하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곡으로,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서로의 마음을 ‘아마피아노’ 장르의 음악으로 표현했다. 또 힙합 유닛의 ‘라라리’는 어그레시브 EDM 기반에 붐뱁과 덥스텝 요소가 가미된 곡으로 언뜻 ‘날라리’라고 들릴 수 있지만 실제로는 ‘라라리’라는 의성어가 반복되는 곡으로 더할 나위 없는 청춘의 자유분방함을 그려낸다. ◇‘음반킹’ 넘어 ‘공연킹’…글로벌 페스티벌도 접수 세븐틴의 ‘음반킹’ 면모는 이번 베스트 앨범에서도 확인된다. 세븐틴의 이번 앨범은 앨범 발매 약 열흘 전 집계 기준 선주문량 300만 장을 넘겼다. 최근 국제정세 불안 및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국내외 음악 팬들의 앨범 구매력이 2년 전 정점에 이르렀을 시점 대비 거품이 빠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밀리언셀링 아이돌 그룹의 앨범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큰 폭의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세븐틴은 선주문으로만 300만 장을 넘어서며 저력을 보여줬다. 이에 초동(발매 일주일간의 판매량) 기록 및 총판 기록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세븐틴은 올해 초 국제음반산업협회가 발표한 ‘2023년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023 글로벌 앨범 차트’에서는 미니앨범 ‘FML’(554만장)로 1위, ‘세븐틴스 헤븐’(480만장)으로 8위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공연 분야에서도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팔로우’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은 올해 한국과 일본의 초대형 스타디움에서 ‘팔로우 어게인’ 타이틀의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달 30, 31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올렸으며 27, 28일엔 데뷔 9년 만에 월드컵경기장에 입성, 상암벌의 하늘을 뜨겁게 장식했다. ‘공연킹’의 기세도 이어간다. 세븐틴은 5월 18, 19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5월 25, 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한 번 더 뜨거운 무대를 펼친다. 이 중 닛산 스타디움은 최대 7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일본 내 최대 규모 공연장으로 K팝 아티스트 중 동방신기에 이어 세븐틴이 두 번째로 입성한다. 오는 6월과 9월에는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과 독일 롤라팔루자 베를린 무대에 각각 오른다. 세븐틴이 유럽의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데뷔 10년차에도 빠른 속도로 팬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같은 글로벌 확장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지독함으로 또 한 번 진화…현재진행형 ‘명장’ 세븐틴세븐틴의 또 한 번 진화는 앨범 발매 직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 확인됐다. 이들은 그 이름값에 걸맞는 수준급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역시 공연의 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퍼포먼스는 강렬했고 매너는 여유로움 그 자체였지만 데뷔 10년차에 맞이한 ‘상암벌’ 입성이라는 위업을 맞이한 속내는 그저 감격이었다. 멤버 승관은 “이게 말이 되나. 이 뷰가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며 “최고의 선물을 받은 느낌”이라고 벅찬 소회를 밝혔다. ‘마에스트로’를 비롯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 뒤에는 “우지 형이 ‘지독한 세븐틴을 한 번 만들어보자’고 말한 게 생각난다”며 “어디까지 가보나 한 번 해보자는 마음이었다”고 언급했다.제아무리 ‘베테랑’이라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없이 흘렸을 피, 땀, 눈물이 짐작되는 ‘지독함’을 몸소 보여준 ‘마에스트로’였다. 지독하게 또 한 번 진화한 세븐틴의 2024년은 그렇게 위풍당당하게 시작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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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 신곡, 고난도 안무 도전의식 자극? 릴스 인기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신곡 ‘Earth, Wind & Fire’ 고난도 댄스 챌린지가 온라인상 인기다. 인스타그램 기준, 보이넥스트도어의 미니 2집 ‘HOW?’ 타이틀곡 ‘Earth, Wind & Fire’는 22일 오후 4시 ‘릴스 인기 상승 오디오’ 차트 8위에 올랐다. ‘릴스 인기 상승 오디오’는 최근 3일 동안 사용이 크게 증가한 오디오 트랙의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Earth, Wind & Fire’는 차트 10위권에 오른 K-팝 그룹의 음원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곡을 향한 숏폼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증명했다.특히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에서 이 곡을 사용한 숏폼은 23일 오전 8시 기준 4,800건을 돌파했다. 해당 음원은 지난 13일 오전 11시 틱톡에 선공개됐는데, 이후 약 3분마다 1개의 영상이 업로드된 셈이다.‘Earth, Wind & Fire’ 댄스 챌린지는 곡의 후렴구인 ‘자체 스페드 업’(Sped-up) 파트의 축지법 같은 움직임이 포인트다. 빠르고 정교한 동작 때문에 고난도 챌린지로 꼽히며 사람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춤 실력이 뛰어나기로 소문난 아티스트들이 이번 챌린지에 대거 참여해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Earth, Wind & Fire’는 뜻대로 되지 않는 사랑으로 인해 요동치는 감정을 다이내믹하게 풀어낸 곡이다. 멤버들은 지난주 펼친 컴백 무대에서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웰메이드 무대’를 만들었다.한편 보이넥스트도어는 새 앨범 ‘HOW?’로 초동(발매 첫 일주일 판매량) 53만 1,911장을 달성하며 전작인 미니 1집 ‘WHY..’ 초동(44만 9,218장) 대비 20% 가까이 오른 성적을 거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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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 日 오리콘 주간 앨범랭킹 1위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1위에 올랐다.23일 일본 오리콘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 미니 2집 ‘하우?’는 최신 주간 앨범 랭킹(4월 29일 자/집계기간: 4월 15~21일)에서 7만 7,000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정상을 밟았다. 보이넥스트도어가 해당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보이넥스트도어는 아직 일본 정식 데뷔 전임에도 한국 앨범으로 전작 대비 2배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현지 높은 상승세를 입증했다. 보이넥스트도어의 미니 1집 ‘와이..’는 일본에서 발매 첫 주 약 4만 장(2023년 9월 18일 자) 팔린 바 있다.보이넥스트도어는 이번 신보로 다양한 분야에서 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미니 2집 ‘하우?’는 발매 후 일주일(한터차트 기준/집계 기간 4월 15일~21일)동안 총 53만 1,911장 판매돼 이들의 첫 초동 ‘하프 밀리언셀러’가 됐다. 타이틀곡 ‘Earth, Wind & Fire’로 데뷔 후 처음으로 멜론 ‘톱100’에 진입했고,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약 5일 만에 유튜브 조회 수 4천만 회를 돌파하며 자체 커리어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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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쉬시’, 차트 상승세 불 붙었다

그룹 베이비몬스터의 공식 데뷔곡 ‘쉬시’가 리스너들의 뜨거운 호평에 힘입어 국내 음원 차트서 연일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3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의 ‘쉬시’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멜론 핫100 9위를 기록했다. 진입장벽이 높은 멜론 톱100에서도 14위까지 치솟으며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음악팬 사이 뛰어난 라이브 실력으로 호평을 받으며 이뤄낸 결과다. ‘쉬시’는 지난 1일 발표 후 3주가 훌쩍 지났음에도 이러한 입소문에 힘입어 차근차근 순위를 끌어렸다. 실제 베이비몬스터는 음악 방송, 유튜브 콘텐츠, 예능 등에서 독보적 라이브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감탄을 안겼고 대중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며 음원 상승에도 탄력이 붙은 것으로 풀이된다.멜론 외 국내 주요 음원 차트서도 ‘쉬시’는 리스너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네이버 바이브 실시간 1위를 비롯해 벅스에서도 최상위권이다. 지니·플로에서도 가파른 상승 추이로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글로벌 차트에서의 성적도 괄목할 만하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21일째 차트인 중이며, 미국 빌보드 글로벌과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각각 23위, 49위로 팀 자체 최고 순위를 새롭게 썼다.베이비몬스터는 지난 1일 첫 미니앨범 ‘베이비몬스터’(BABYMONS7ER)를 발표하고 존재감을 각인 중이다. 이 앨범은 일주일 만에 40만 1287장 판매고로 K팝 걸그룹 데뷔 첫 앨범 초동 신기록을 달성했다. 또 타이틀곡 ‘쉬시’ 뮤직비디오는 K팝 걸그룹 데뷔곡 최단 기록인 10일 만에 유튜브 1억 뷰를 돌파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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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다스 터치’ 키스오브라이프, 자체 커리어 하이 ing

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자체 커리어 하이를 경신 중이다.지난 3일 첫 싱글 앨범 ‘마이다스 터치’로 컴백한 키스오브라이프는 15일 오전 기준 멜론 TOP100 차트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주 최초로 TOP100 진입에 성공했던 이 곡은 시간이 지날수록 차트에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밖에도 ‘마이다스 터치’는 벅스 차트 10위, 애플뮤직 데일리차트 3위를 기록했고 스포티파이 천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앨범 판매량도 훌쩍 늘었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마이다스 터치’의 초동 판매량은 약 7만 장으로 이전 앨범보다 대폭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기록을 보였다. 뮤직비디오 역시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마이다스 터치’ 뮤직비디오는 이미 1000만 조회수를 돌파, 글로벌 팬들의 호응을 입증했다. 키스오브라이프의 통산 다섯 번째 1000만 뷰 곡이다. 키스오브라이프는 타이틀곡 ‘마이다스 터치’와 수록곡 ‘낫띵’으로 2000년대 Y2K 감성을 완벽하게 해석, 대중의 호응을 받으며 가요계에서 대체 불가능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키스오브라이프는 다양한 방송 활동과 콘텐츠로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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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 신곡 ‘고민중독’으로 멜론 TOP100 진입…정주행 돌풍 시작

밴드 QWER이 신곡 ‘고민중독’으로 ‘차트 중독’을 유발하고 있다.QWER이 지난 1일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마니또’(MANITO) 타이틀곡 ‘고민중독’이 음원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민중독’은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 TOP100(8일 오전 9시 기준)에 진입했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데뷔곡 ‘디스코드’(Discord)가 해당 차트 100위로 진입한 데 이어 ‘고민중독’은 69위로 진입해 QWER의 상승세를 증명했다.또한 ‘고민중독’은 최근 유튜브 뮤직이 발표한 한국 인기곡 TOP100 차트 29위에 올랐다. ‘디스코드’ 역시 해당 차트 21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25주 연속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디스코드’가 88위에서 3위까지 오른바, QWER이 ‘고민중독’으로 2연속 정주행 신화를 쓸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마니또’는 QWER로 모인 네 멤버가 하나의 꿈을 향해 가는 과정을 그린 앨범이다. QWER은 ‘마니또’로 컴백 4일 만에 초동 자체 신기록을 경신하며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0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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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첫 앨범 초동 40만장 돌파…K팝 걸그룹 최고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데뷔 후 첫 번째 음반으로 초동 신기록을 달성,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성공적인 첫 발을 뗐다.8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의 미니 1집 ‘BABYMONS7ER’는 지난 4월 1일부터 4월 7일까지 총 40만 1287장 판매됐다. 이는 K팝 걸그룹이 데뷔 후 처음으로 발매한 앨범 초동 판매량 기준 최다 수량이다.‘BABYMONS7ER’는 46만 장이 넘는 선주문으로 예사롭지 않은 인기 조짐을 보였다. 다채로운 자체 콘텐츠를 통한 코어 팬덤 형성은 물론, YG DNA를 이어받은 이들 음악 세계를 향한 남다른 기대감이 반영됐단 분석이 나왔다. YG 측은 “일부 해외 수출 물량은 아직 집계돼지 않았다”며 최종 판매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베이비몬스터 미니 1집은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최상위권에 올랐으며, 타이틀곡 ‘쉬시’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69위로 올해 K팝 걸그룹 최고 진입 기록을 달성했다.블랙핑크를 잇는 차세대 ‘유튜브 퀸’답게 ‘쉬시’ 뮤직비디오의 인기도 막강하다. 공개와 동시에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으로 직행하더니 단숨에 유튜브 글로벌 주간 차트 정상을 꿰찼다. 조회수 역시 가파르게 상승해 7695만 뷰를 넘어 1억 뷰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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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마그네틱’, 슈퍼슈퍼 이끌림 [IS포커스]

이쯤 되면 진정 ‘미친’ 이끌림 아닐까. ‘슈퍼 신인’ 아일릿이 데뷔곡 ‘마그네틱’으로 국내외 음원 차트 파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아일릿은 지난달 25일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로 데뷔했다. ‘하이브 막내딸’이라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 이들의 데뷔 타이틀곡 ‘마그네틱’은 단 열흘 만에 국내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꿰찬 것은 물론,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의 싱글 톱100에 80위로 ‘핫 샷’ 진입하며 K팝 그룹 데뷔곡 최초이자 최고의 성적을 썼다. ◇멜론 최상위권으로 ‘딱붙’…(여자)아이들 ‘아.딱.질’ 위협 ‘마그네틱’의 기세는 심상치 않다. 이 곡은 발매 이틀째인 지난달 26일 멜론 일간차트 89위를 기록한 데 이어 28일 34위, 29일 21위, 30일 12위를 거쳐 삽시간에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섰다. 7일 멜론 차트에 따르면 아일릿의 ‘마그네틱’은 전일 기준 일간차트와 실시간 톱100 차트에서 모두 (여자)아이들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음원 파워뿐 아니라 음반 파워도 강력하다. ‘슈퍼 리얼 미’는 한터차트 기준 발매 첫 주에 38만 장 이상 팔리며 역대 K팝 걸그룹 데뷔앨범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다. 또 써클차트 최신 주간 차트(3월 24~30일)에서도 ‘글로벌 K팝 차트 위클리’ 1위에 오르며 명실상부 ‘톱 티어’의 파괴력을 입증했다. 데뷔 2주가 채 안 된 신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 기세가 놀라울 정도다. ◇英·美 차트 섭렵 예고…데뷔 동시 빌보드 ‘핫100’ 현실화될까 글로벌 화력도 심상치 않다. ‘마그네틱’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데, 데뷔 당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진입하며 K팝 신기록을 세웠고 5일 공개된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최신 차트(3월 29일~4월 4일)에서 전주 대비 무려 175계단이나 뛰어오른 15위에 안착했다.이 같은 글로벌 스트리밍 화력을 바탕으로 ‘마그네틱’은 데뷔 11일 만에 영국 오피셜 차트 진입이라는 대기록을 썼고, 해당 차트에서 결코 깨지기 어려울 ‘최단기 입성 K팝 아티스트’ 이정표를 세웠다. 빌보드에서도 호성적이 예고됐다. 빌보드 성적 예측 사이트에 따르면 아일릿의 ‘마그네틱’은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99위로 최종 예측되고 있다. 블랙핑크, 트와이스, 뉴진스, 피프티 피프티, 르세라핌 등이 ‘핫 100’에 이름을 올리고 활약하고 있지만 데뷔곡으로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한 K팝 걸그룹은 지금까지 없었다. 뉴진스가 곡 ‘디토’로 데뷔 6개월 만에 ‘핫 100’ 입성했고, 피프티 피프티가 ‘큐피드’로 데뷔 4개월 만에 입성했다. 아일릿의 ‘핫 100’이 현실화 될 경우 데뷔 2주 만의 ‘핫 100’ 입성으로 새로운 기록이 된다. 아일릿의 ‘마그네틱’은 앞서 공개된 6일자 빌보드 최신 차트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제외)’에서 각각 63위, 33위를 차지하며 이미 데뷔 8일 만에 빌보드 차트에 입성한 바 있다. ◇ 공감대냐 마케팅이냐…아일릿 성공 비결은 아일릿의 ‘슈퍼 리얼 미’는 ‘나의 진짜 이야기가 곧 최고의 이야기’라는 10대들의 리얼함과 상상력을 담은 앨범이다. 이들은 숏폼 영상과 자체 콘텐츠에서 엉뚱 발랄한 모습으로 ‘함께 놀고 싶은 우리 반 친구’를 연상시키며 친근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마그네틱’은 좋아하는 너에게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10대 소녀의 솔직 당당함을 자석에 비유한 곡이다.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이지리스닝 음악에 유아틱한 비주얼 콘셉트, 자유로운 듯 각이 딱딱 맞는 고강도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르세라핌, 뉴진스 등 동 소속사 선배 걸그룹과 차별화를 이뤄내는 데 성공했다. 특정 가수의 팬덤이 아닌, 대중 리스너들의 열광적 지지를 얻고 있단 점을 주목할 만하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아일릿의 성공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데뷔 앨범부터 쏟아낸 기록의 향연에는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일반적이지만 국내외 음악 시장에서 압도적 파워를 지닌 소속사의 총력 공세에 따른 예견된 결과물로 보는 시선도 있다. 실제로 아일릿이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JTBC ‘알 유 넥스트?’에서 보여준 풋풋함을 초월해, 단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이뤄진 데뷔 트레이닝 과정을 통해 멤버 개개인의 원석을 초스피드로 다듬어낼 수 있었던 데는 하이브라는 기획사의 힘이 컸음을 부인할 수 없다. 틱톡이나 인스타 릴스 등 숏폼 플랫폼을 통한 마케팅 총량도 압도적이다. 최영균 대중문화 평론가는 “아일릿이 타 신인 걸그룹들과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 데뷔 성적표를 받으며 4세대 선배들을 위협하는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면서도 “마케팅이 소속사의 역량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으나 멤버들의 실력이 갖춰지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성과라는 점에서 긍정적 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강태규 대중문화 평론가는 “아일릿이 젠지 세대의 마음을 파고든 음악과 콘셉트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나 냉정하게 2년 전 뉴진스가 일으켰던 센세이션 만큼의 느낌은 없다”면서도 “5세대 걸그룹 경쟁 구도에서 아일릿이 큰 보폭으로 첫 걸음을 뗀 것 만큼은 부인할 수 없다”고 짚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8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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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너, 4월 26~28일 데뷔 첫 단독 콘서트 개최

‘피크타임’ 우승팀 배너가 데뷔 첫 단독 콘서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배너는 오는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THE FLAG : A TO V’를 개최한다. 이들은 27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포스터를 선보이고 공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포스터에는 데뷔 이래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배너의 설렘과 다짐이 엿보인다. 포스터 오픈 이후 태환, GON, 혜성, 성국, 영광이 완전체로 뿜어내는 시크한 분위기와 완벽한 비주얼에 전 세계 팬들이 열광하며 뜨거운 환호를 보내고 있다.콘서트명 ‘THE FLAG : A TO V’에서도 알 수 있듯 깃발을 원동력 삼아 제로 베이스(A)부터 시작해 승리의 항해(Victory Voyage)에 이르기까지 한계 없는 질주를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거대한 핀 조명 아래 카레이서를 연상시키는 배너의 완벽한 라이드 재킷 핏도 시선을 집중시킨다.이번 콘서트는 오는 5월 7일 육군 현역으로 군입대하는 멤버 성국의 막바지 대규모 공식 일정으로 당분간 보기 힘든 완전체 공연이 될 전망이다.배너는 지난 1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 앨범 ‘캡쳐 더 플래그’로 초동 약 14만 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한터뮤직어워즈 2023’ 한터 초이스 K-POP 메일 아티스트 수상에 이어 데뷔 이래 첫 단독 콘서트 개최하는 등 연일 커리어하이를 경신 중이다.배너는 오는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울에 이어 5월 10일 대만, 5월 25, 26일 도쿄, 7월 1일 홍콩에서도 단독 콘서트를 열고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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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드림 컴백] 'ISTJ' 뛰어넘을까.. ‘스무디’에 쏠린 기대①

그룹 NCT 드림이 8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또 어떤 기록을 써내려갈지 주목된다.NCT 드림은 신보 ‘드림 이스케이프’(DREAM( )SCAPE)를 25일 발매한다. 늘 당차고 패기넘치게 ‘청춘이란 이런 거다’를 몸소보여줬다면 이번 신곡에서는 다소 어두운 분위기로 차별화를 꾀했다. 타이틀 곡은 ‘스무디’(Smoothie)로 낙점됐다. 다양한 과일에 우유나 요거트를 넣고 믹서기로 갈아버리는 이 음료. NCT 드림은 나를 향한 세상의 차가운 시선과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스무디’처럼 갈아 마셔버리겠다는 메시지를 앨범에 담았다. ‘스무디’를 비롯해 ‘아이캔트필애니씽’, ‘박스’, ‘캐럿 케이크’, ‘언노운’, ‘숨‘ 등 다채로운 장르의 6곡이 수록됐다. 24일 0시 살짝 공개된 ‘스무디’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도 화제다. 티저는 독을 마신 NCT 드림의 이야기에서 출발, 각자 해독제를 구해오는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렸다. 공개된 지 하루도 안 됐는데 조회수가 30만 회를 넘어섰다. 사실 ‘스무디’에 기대가 쏠리는 건 예견된 일이다. 지난해 발매한 정규 3집 ‘ISTJ’로 NCT 드림은 커리어 하이를 찍었기 때문이다. 수치로 보면 더욱 실감 난다. ‘ISTJ’는 초동(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 365만 2897장을 기록했다. 이는 NCT 드림 자체 최고 수치다.이들은 정규 1집부터 정규 3집까지 모두 음반 판매량 300만 장을 돌파하며 정규 앨범 3연속 트리플 밀리언셀러 달성에 성공했다. 5세대 보이그룹이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이 같은 기록을 썼다는 건 데뷔 9년 차인 NCT 드림의 영향력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다. 해외 반응도 좋다. ‘ISTJ’는 ‘빌보드200’ 차트에서 28위로 데뷔했다. NCT 드림의 해당 차트 자체 최고 성적이다. 앞서 NCT 드림은 지난해 발매된 정규 2집 ‘글리치 모드’로 ‘빌보드200’에서 50위를 차지한 바 있다.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NCT 드림의 행보에 대해 “해외로 시장을 넓히면서 팬덤을 확보한 게 꾸준한 인기의 요인이다. 또한 멤버들 평균 나이가 10대에서 20대로 바뀌면서 팬들의 니즈에 맞춘 음악을 보여준 것도 롱런의 비결”이라고 평가했다.NCT 드림은 지난 2016년 8월 10대들에게 꿈과 희망을, 성인들에게는 힐링을 주겠다는 포부로 결성됐다. 이들은 10대라는 바운더리에서 청량함을 고수했고, 실제 청소년이었던 멤버들 역시 무리 없이 이런 콘셉트를 잘 소화했다.그러나 마크, 지성 등 멤버들 모두가 성인이 되면서 NCT 드림은 콘셉트에 조금씩 변주를 주었다. ‘버퍼링’, ‘비트박스’와 같이 10대의 발랄함을 넘어선 20대의 패기로 리스너들을 사로 잡았다. 퍼포먼스 역시 볼거리다. 데뷔 초에는 전동휠을 타고 무대를 누비더니 지난 2022년 12월에 발매한 ‘캔디’ 에서는 과거 H.O.T를 떠오르게 하는 의상과 안무로 그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NCT 드림은 가사에 맞춘 직관적인 안무를 자주 선보이는데 이번 신보 ‘스무디’에서도 스무디를 갈아 마시는 듯한 포인트 안무가 있다는 후문이다. 하재근 평론가는 “NCT 드림은 대표적인 한류 스타다. 연차가 쌓일수록 대중성 높은 곡들을 발매하며 여러 개의 히트곡을 만들어왔다.현재 해외에서도 폭넓은 인지도를 쌓은 만큼, 이번 미니 3집 앨범에서도 ‘ISTJ’를 뛰어넘는 신기록이 나올 거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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